[사건큐브]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경찰 부실 대응 논란
경찰이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부실 대응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과하기도 했는데요.
염건웅 유원대 경찰학부 교수 연결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4층 남성이 흉기를 들고 3층으로 내려와 흉기 난동을 부리는데도 현장에 있던 경찰은 1층에 있던 다른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이유로 자리를 떴습니다. 경찰 이번 대응 어떻게 보십니까?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현장 대응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범인이 흉기를 든 상황일 경우엔 어떻게 대응하도록 되어 있습니까?
가해자로부터 테이저건 등을 빼앗겼다는 의혹도 나왔는데,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럼 왜 테이저건과 권총 등을 휴대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걸까요?
앞서 반복적인 괴롭힘으로 4차례 신고가 있었고, 사건 당일 1차 신고와 2차 신고가 있었죠. 사건 전후로 범죄 예방이나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번 논란으로 여성 경찰관 무용론이 온라인 중심으로 또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남녀를 따지기에 앞서 경찰의 선발 방식이나 대응 권한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피해 여성은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청원에 21만 명 이상이 동의하는 등 공분이 커지면서 김창룡 경찰청장이 직접 사과하고 경찰관 2명에 이어 서장도 직위 해제시켰는데요.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대안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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